늦은 밤. 듣지 못하고 또 말하지도 못하는 ‘혜진’이 일하는 카페에 시각장애인 ‘효선’이 친구와 함께 찾아온다. 효선의 친구는 금새 떠나고, 카페에는 혜진과 효선 오직 둘 만 남는다.